미즈나라 캐스크란 — 일본 자생 오크와 숙성의 느린 시간
미즈나라(ミズナラ・水楢)는 일본 자생 오크입니다. 전후 스카치 캐스크 수급이 어려워진 시기, 일본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대체재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그 독특한 향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.
미즈나라의 특성
- 수령(樹齡):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개체는 200년 이상이 기준
- 목리(木理): 수분을 흡수하기 쉽고 누액(漏液)이 발생하기 쉬워, 장인의 기량이 요구됩니다
- 향미: 숙성이 깊어지면 가라(伽羅)·백단(白檀)·인센스를 연상시키는 「오리엔탈 노트」가 피어오릅니다
- 숙성 기간: 스패니시 오크 등과 비교해 향미가 오르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
단큐 증류소(丹丘蒸留所)에서의 미즈나라 활용
저희는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를 주축으로 하되, 일부 원액은 소형 미즈나라 캐스크에서 숙성합니다. 홋카이도의 큰 기온 차는 미즈나라 특유의 느린 숙성 리듬과 잘 맞아떨어지며, 수년에 걸쳐 서서히 피어오르는 침향 계열의 향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.
캐스크 선택이 결정되면, 한 잔의 이야기는 이미 절반 이상 쓰인 것과 다름없습니다. 미즈나라 오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프라이빗 캐스크 프로그램에서 선택지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.
